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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여우가 살았어요. 여우는 꾀가 아주 많았어요.

배고픈 여우가 숲속을 걷다가 달콤한 냄새를 맡는 장면

“배고파, 배고파!”

여우가 숲속을 걷고 있었어요. 그때 달콤한 냄새가 났어요.

“무슨 냄새지?”

여우가 킁킁 냄새를 맡으며 걸어갔어요. 큰 나무 아래에 까치가 있었어요. 까치가 맛있는 치즈를 입에 물고 있었어요.

큰 나무 위에 까치가 치즈를 입에 물고 있고, 아래에서 여우가 올려다보는 장면

“와, 저 치즈 먹고 싶다!”

여우가 나무 아래 섰어요. 그리고 까치를 올려다봤어요.

“안녕, 까치야! 오늘 정말 예쁘구나!”

여우가 나무 아래 서서 까치를 칭찬하며 올려다보는 장면

까치가 여우를 내려다봤어요. 하지만 대답하지 않았어요. 치즈를 떨어뜨릴까 봐 입을 꼭 다물고 있었거든요.

여우가 다시 말했어요.

“까치야, 너는 깃털이 정말 반짝반짝 빛나!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새야!”

까치가 기분이 좋아졌어요. 하지만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었어요.

여우가 한 번 더 말했어요.

까치가 기뻐서 입을 크게 벌려 노래하는 순간, 치즈가 떨어지는 장면

“까치야, 너는 목소리도 예쁘지? 한 번만 노래해 줄래? 네 노랫소리가 듣고 싶어!”

까치가 무척 기뻤어요. 그래서 입을 크게 벌렸어요.

“까악!”

여우가 치즈를 잡아 먹으며 가버리고, 까치는 나뭇가지에 혼자 남은 장면

그 순간! 치즈가 떨어졌어요. 똑! 여우가 얼른 치즈를 잡았어요.

“고마워, 까치야!”

여우가 치즈를 냠냠 먹으며 가버렸어요.

밤에 까치가 반성하며 조심하기로 다짐하는 장면

까치는 나뭇가지에 혼자 앉아 있었어요. 치즈도 없고, 배도 고팠어요.

“칭찬에 너무 신이 나서 조심하지 못했구나…”

까치가 중얼거렸어요.

그날 밤, 까치는 다음부터는 더 조심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여우는 맛있는 치즈로 배를 든든하게 채웠답니다.

끝.